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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차 코스
우진해장국 → 제주김만복 본점 → 제주 새우리
→ 우무
→ 픽스커피공단점 → 절물자연휴양림
→ 돌카롱사려니숲길점
→ 산굼부리 → 숙성도 애월점
→ 고등어회&맥도날드 → 숙소(소흔)


▶렌터카

해피 렌터카에서 2022년식 K5 LPG로 빌렸다.
비수기라서 그런지 3박 4일에 134,400원으로 저렴했다.
(3박 4일이나 실제로는 2박 3일 일정이다.)


▶르네상스 호텔

첫째 날은 저녁에 도착해서 잠만 자면 되기에
르네상스 호텔로 예약했다.
가격은 1박 2일에 58,000원이었다.

스탠더드 트윈룸으로 예약했는데 침대 사이즈가 달랐다.
1개는 싱글이었고, 1개는 더블 사이즈.


▶ 우진해장국

첫날 묵은 숙소에서 우진해장국이 가까워서
아침에 간신히 일어나서 눈곱만 떼고 옷만 갈아입고 출발했다.

몇 년 전에 가족끼리 여행 갔을 때는 10시쯤 가서 그런지
대기가 너어무 길어서 못 먹고 왔는데
이번에는 부지런히 움직여봤다.

7시 30분 안돼서 도착했는데
대기는 없었지만 손님들은 많았다.
테이블마다 반찬이 다 세팅되어있었고,
인원수를 말하면 자리를 안내해주셨다.

1인 식사도 가능했고,
대부분 고사리 육개장을 시켜서
그런지 음식은 빨리 나왔다.

맛은 우리가 아는 육개장 맛이었고,
굉장히 부드러웠고 걸쭉했다.
맛이 없지는 않았지만!
1-2시간씩 대기해서 먹을 정도는 아닌 것 같다.
물론 우리의 주관적인 입맛일 뿐.ㅎㅎ

다 먹고 8시 조금 안돼서 나왔는데
대기가 그때부터 조금씩 있었다.
다음에 또 방문한다면 이번처럼 아침 일찍 와서 먹을 것 같다.
(대기는 너무 싫어ㅠㅠ)

밥 먹고 나오니 가게 앞에 야쿠르트 아줌마가 계셨다.
그래서 유산균 음료를 구입해서 먹었다.
장 집중 케어 엠프로 4 ㅋㅋㅋ
유산균이 2알씩 들어있어서 한 번에 같이 마시기 편했다.
카드도 가능하고 친절하심! 하나에 2200원!

우진해장국은 06시부터 22시까지 영업한다.

식당 근처에 넓은 공영주차장이 있고, 오전 9시 30분까지는 무료이다.
(주차장 운영시간이 9시부터 19시까지이고, 기본 30분까지 무료)

주차장 운영시간에는
식사 시 1시간 주차 할인권을 제공한다.
일요일과 공휴일은 무료이다.

포장을 하는 경우에는 대기가 거의 없고,
냉동 상태로 전국 택배도 가능하다.


▶제주 김만복 본점


만복이네 김밥 1개, 오징어무침 1개 포장해서 바로 나왔다.
대기는 없었고, 매장 내에 손님들은 조금 있었다.
넓은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가 편했다.


▶제주시 새우리

아주 잠깐 주차해서 포장만 해서 후다닥 나왔다.
매장 내에서 식사도 가능하고, 손님은 많지 않았다.
평일 방문이라서 그런지 대기 손님은 없었고,
우리는 포장이라서 그런지 음식이 바로 나왔다.
미리 김밥을 다 준비해놓은 것 같다.


▶우무

유명하다는 우무.
대기가 엄청 길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평일에 방문해서 그런지 대기는 없었다.
건물 배경으로 사진 찍는 분들만 몇 분 계셨다.

골목에 위치해서 이번에도 후다닥 포장만 해서 나왔다.
가게 내부가 굉장히 협소하고
우무를 이용한 굿즈들이 있었는데 너무 귀여웠다.

푸딩은 여러 종류가 있었는데
우리는 커스터드, 말차, 초코 맛으로 구입했다.


▶픽스 커피

친구가 좋아하는 카페라고 해서 들렀다.
픽스커피라는 시그니처 메뉴를 먹었다.

"향긋한 꽃과 과일이 블랜딩 된 티 시럽이 들어간 독특한 맛의 라테"
라고 적혀있었는데,
말 그대로 굉장히 독특했다.

역시나 평일이라서 그런지 한가하고 한산했다.
여기서 한참 수다 떨다가 절물 자연휴양림으로 출발했다.


▶ 절물자연휴양림


맑은 공기 하영마셩갑써

김만복 김밥은 그냥 봤을 때는
맛이 있을지 의문이 들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맛있게 먹었다.

심심하니 담백해서 좋았고,
오징어무침이랑 같이 먹으니
매콤함이 더해져서 더 맛있었다.

새우리 김밥은 생각보다 너무 별로여서
이번에 한번 먹어본 걸로 만족했다.


맛이 연한 순서대로 먹으라고 해서
커스터드-말차-초코 푸딩 순서로 먹었는데
커스터드 푸딩이 제일 나았고,
나머지는 먹다가 남겼다.ㅎㅎㅎ

나는 3가지 다 단맛이 없어서 좋았는데,
친구는 초코 푸딩 마저 단맛이
없는 건 아쉬워했다.


숲 속이라서 새가 굉장히 많았다.
밥 먹는데 까마귀가 주변에 너무 많아서
무서워가지고 눈치 보면서 눈칫밥을 먹었다.

까마귀가 원래 이리 컸었나...?


날씨가 너무 좋았고
사람도 많지 않아서 더 좋았고
공기도 맑고
그냥 놀러 가서 좋았다.


▶ 돌카롱 사려니숲길점

유채꽃 카롱 "노오란 유채꽃보다 향기로운 당신에게"

우리 놀러 왔는데
싸우지 말자!


다행히도 친구랑 싸우지 않고
여행을 잘 마무리 지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평일 방문의 장점인 것 같다.
손님이 한 명도 없었고,
친구랑 둘 뿐이었다.

돌카롱이라는 이름답게
포장지마저 돌 느낌이 나게 만들어졌다.

"많이 먹으면 살이 찔 수 있습니다"라는 주의 사항이 적혀있다.

주의 사항을 생각하며 한입 먹어봤는데
꼬끄 부분이 굉장히 쫄깃했고,
필링은 느끼했고 별로였다..
친구랑 각자 1개씩 간신히 먹고 보관했다.ㅋㅋㅋㅋ


▶ 산굼부리

넓고 넓은 신비의 화구, 끝없이 펼쳐진 대평원
제주도 가을 억새 명소!

산굼부리에 갈지 말지 고민하다가
방문했는데 너무 만족스러웠다.

은빛 억새 물결이 정말 장관이었다.
사진을 정말 많이 찍었는데
눈으로 보는 것과는 정말 큰 차이가 있어서 아쉽다.


숙소 가는 길에 일몰시간이라서
잠깐 들러서 구경했는데
바람이 너무너무 너무 많이 불어서
너무 추웠다. ㅋㅋㅋㅋ


▶숙성도 중문점

친구가 계획 짰을 때부터
인생 고깃집이라며 엄청 칭찬했던 집이었다.

숙소에서 편도 40분 거리였지만
열심히 달려서 갔다.
저녁 시간이라서 그런지 어플로 예약이 안돼서
식당에 도착하자마자 대기 등록을 했다.
그런데 손님이 너무 많아서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았다.ㅠㅠ

대기는 1시간~1시간 30분 정도 기다렸던 것 같다.
그렇게 기다리고 들어가서
고기를 먹었는데 친구 말대로 너무너무 맛있었다.

그런데 몇 점 먹지 않았는데
이물질 관련 문제가 발생해서
더 이상 추가는 안 하고 결제하고 나왔다.
담당 직원 대처도 너무 별로였고...
흠... 전반적으로 아쉬웠다.

다음에는 본점으로 가보기로!


▶중문회 어시장 & 맥도날드제주중문DT점

저녁이 너무 부실하기도 했고
고등어회가 너무 먹고 싶어서
여기저기 검색해봤는데
전반적으로 가격이 비싸서 안 먹을까 하다가
발견된 저렴한 횟집이었다.

산고등어 1마리에 19,000원
가격도 저렴했고, 사장님도 친절하셨고
만족스러웠다.


알 수 없는 조합들
고등어회와 맥도날드 코울슬로와 한라봉 칠러와 감자튀김과 너겟으로 수다타임


▶ 소흔 (게스트하우스)

돌고래와 별을 볼 수 있다는 게스트하우스인데,
우리는 돌고래를 보려고 노력을 하지는 않아서 못 봤고

밤하늘의 별은 잘 봤는데 너무 추웠다!!
핸드폰 카메라로 별을 찍어보려고 노력했는데
너무 먼지처럼 나와서 아쉬웠다..ㅠ

드라이기, 칫솔, 치약, 샴푸, 린스, 클렌징 폼,
바디워시, 옷걸이 등이 구비되어 있었다.
TV도 설치되어있고 옷걸이도 있고
침대도 트윈이어서 좋았고,
방음은 썩 좋은 편은 아니었다.
하지만 방마다 욕실이 별도로
있어서 굉장히 편했다.

평일에 방문해서 그런지
손님이 우리뿐이었다. ㅎㅎㅎ

가격도 저렴하고
사장님도 친절하셨고
방도 따뜻하다 못해 더웠고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다.

방에서 멀리 바다가 보였는데
밤에는 파도소리가 들려서 좋았다.


아름다운 제주도 밤바다 사진




우리는 11월 초에 방문했는데
낮에는 해가 뜨겁고 바람이 안 불면 더웠다.
얇은 긴팔에 외투면 충분했고,

해가 지고 바람이 많이 불면 춥기 때문에
두꺼운 외투도 필요했다.
아침저녁으로 기온차가 있어서
옷 챙기기가 애매한 날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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