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인터넷 검색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전시회였다.
솔직히 기대 반 걱정 반이었는데 너무나 재밌게 구경하고 왔다.
평일에 방문했더니 붐비지 않아서 천천히 여유롭게 볼 수 있어서 좋았다. 😊

 

 

한국의 설화, 기담 속 다양한 귀신 그리고 상상 속 동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기간 : 21.12.10~22.07.25
관람시간 : 10:00~20:30 (입장 마감 19:30)
장소 :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49 안녕인사동 B1 인사 센트럴 뮤지엄
주차안내 : 최초 30분 3,000원 (10분 1,000원) 최대 요금 일 20,000원 / 전시 관람객 주차 할인 적용 없음 / 주차장이 매우 협소하니 대중교통 이용 바람

주의사항
1인 1회만 사용가능
퇴장 후 재입장 불가
전시실에 화장실 없으니 미리 다녀와야 함.
음식물 반입 금지
사진 촬영 가능하나 스탭 얼굴을 나오지 않게 해달라고 함.

 

 

 

 

http://www.curious12tales.com/

 

한국의 신비로운 12가지 이야기

 

www.curious12tales.com

 


전시장 가는 길 한쪽에 운세 뽑기가 있었다.
이곳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1년 운세를 뽑아봤다.
둘 다 좋게 나와서 해피엔딩😆


전시관으로 향하는 길 중간중간 귀여운 볼거리들이 있었다. ☺️


물품보관 락커도 있어서 무거운 물건이 있을 경우 보관하면 좋을 것 같다.


전시회장 가는 길도 너무 잘 꾸며놓았다.

입구는 지하로 내려가야 한다. 캐릭터들이 너무 귀엽고 전시회 주제에 안성맞춤이다!👍

인터넷으로 티켓도 예매가 가능하고 무인발매기에서 수령할 수 있다.


 


전시장 입구 내려가는 길부터 너무 좋았다.
이때부터 기대감 업업!😆

 


우측에 매표소가 있다.
우리는 인터넷 예매했다가 취소하고 현장에서 구매했다.
왜냐하면, 현장에서 구매하면 생년월일시를 입력한 바코드 스티커를 팸플릿에 붙여주는데 이 바코드로 몇 가지 정도 체험을 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AR타로카드 앱을 다운로드하여 숨겨진 마커를 12개 이상 찾으면 마지막에 선물을 준다.!


숨겨진 마커를 찍으면 아래와 같은 사진이 뜨는데 찾는 재미가 있다.😆

 


1. 신도 울루가 지키는 상상의 문

전통적으로 문을 지켜오는 신으로 알려진 신도, 울루가 지키는 "상상의 문"은 이 전시의 시작을 알리는 공간이다.
이 문을 지나 전시공간으로 들어가면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기묘한 상상 속 세계가 펼쳐지게 된다.

우리는 오늘 여기서 무엇을 만나게 될까?


2. 돌과 나무에서 시작된 이야기

오랫동안 사람들은 돌과 나무에 길흉화복을 기원하며 다양한 신과 도깨비를 새겨왔다. 수천 년 동안 궁궐이나 사찰, 처마나 담 그리고 지붕 위 추녀마루에서 잠들어 있던 동물 형상의 상징적 존재들은 이곳에서 살아 움직인다. 과거와 현재가 오버랩되어있는 이곳을 거닐며 나의 모습을 떠올려 보자.


 

3. 시공간의 초월

신비로운 안개가 가득하고 시간과 공간이 빠르게 변화하는 회랑을 따라 걸어보자. 무한히 연결되는 이 호기심과 긴장감이 가득 넘치는 공간의 끝에서 우리는 무엇을 만나게 될까?

에밀레 종소리의 깊은 울림은 2번 전시관에서부터 들렸다.
그때부터 무슨 관 일지 궁금했는데 굉장히 새하얗고 일렬로 전시된 거울이 맞이해주었다.
에밀레 종소리는 너무 듣기가 좋았다.👍



4. 달토끼, 그림자 이야기

계수나무에서 떡방아를 찧는 달토 끼는 무병장수와 복을 빌어주는 신비로운 존재로 여겨져 왔다. 달그림자 속에 보이는 토끼의 이미지처럼 전시공간 가득한 달빛을 경험해 보자.

 

시시각각 변하는 그림자들을 볼 수 있다. 토끼, 늑대, 사슴 등등 다양한 동물들이 계속 등장한다.

앉아서 볼 수 있는 빈백도 구비되어 있어서 편하게 볼 수 있다.


5. 우리 마을 소원 나무

소원을 들어주고 우리를 지켜주는 계수나무의 전설은 아직도 우리 주변에서 살아 숨 쉬고 있다. 눈부시게 빛을 뿜어내는 계수나무 앞에서 나의 소망의 빛을 밝혀보자.

반짝반짝! 너무 이뻤던 소원나무

 


 

6. 기원을 지나 별을 만나다.

 

한국의 전통 별자리 천상열차분야 지도는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천문도이다. 달의 위치에 따라 28 수로 나누어 배열된 이 별자리에서 나의 생년월일시에 맞는 별자리를 찾아보자.

어두운 밤하늘의 수많은 별 속에서 나의 별자리가 나타난다.

생년월일시가 기록된 바코드를 태그 하면 내 생년월일에 맞는 별자리를 보여준다. 그런데 조금 반응속도가 느린 느낌?ㅋㅋㅋㅋ 그래서 우왕좌왕하는 모습이 찍혔다. ㅎㅎㅎ


 

도깨비불을 만나러 가는 길에 있는 귀여운 동물들과 사진도 찍어줬다.

7. 도깨비불을 만나다.

 

나의 소원을 들어줄 눈부신 도깨비 불을 만나게 된다. 도깨비 불은 이 어두움 속에서 어디로 나를 데려가게 될까?

홀로그램으로 나타난 도깨비 불을 따라 걸어보자.

 


 

 

 

 

8. 꿈의 도서관 / 소환의 서

 

현재로 소환된 도서관에서 용, 기린, 봉황, 주작, 해태, 구미호 등 전설 속 동물들이 숨어 살아 숨 쉬고 있다. 시작과 끝을 알 수 없는 이곳에서 신비한 전설의 동물들을 현실로 소환해 보자.

 

 

 


9. 기 (분신)

 

내 안에 숨겨진 신비한 힘을 만나볼 시간이다. 바코드를 태그하고 나에게서 흐르는 신비로운 에너지를 느껴보자. 우리의 손짓과 몸짓의 움직임이 공간과 반응하여 만들어내는 환상적이면서도 무한한 에너지를 마주해 보자.

 


 

 

 

10. 무시무시 기담

 

민담 속 등장했던 무시무시한 귀신들이 여전히 살아 우리를 지켜보고 있다. 사람들의 상상 속에 존재했던 이들은 시대에 따라 어떤 모습과 성격으로 존재해 왔을까? 현재 서울의 거리 곳곳에 숨어 존재하는 다양한 귀신들의 존재를 만나보자.

무시무시 클럽으로 들어가는 입구
진짜 클럽 느낌이 나서 재밌었다!ㅋㅋㅋㅋ

 



11. 우리는 가택 신과 함께 살고 있다.

 

잊고 지냈지만 오랫동안 우리들의 집안을 평안하게 보살펴주는 신이자, 집안 곳곳에 좌정하여 그 처소를 관장하고 있는 가택 신들이 존재해 왔다. 이 공간에서는 실감형 AR기술로 가택 신들의 이야기를 직접 소환해 보자.

이 관에 가면 직원분이 사진 찍는 방법을 알려준다.

캐릭터들과 사진을 찍을 수 있는데 이것 또한 재밌었다.ㅋㅋㅋ

 



12. 나만의 수호신 / 귀신 그리기

 

지금까지 만난 많은 전설 속 캐릭터들은 현재 우리에게 어떤 메시지를 던졌을까? 나를 지켜주는 상상 속의 존재를 찾아 그림으로 그려내 보자. 우리가 직접 그려낸 수호신들이 하나 둘 모여 커다란 하나의 인터랙티브 미디어 아트가 만들어진다.

자리가 2군데가 있었는데 이미 하고 있는 분들이 계셔서 잠깐 구경만 하고 다음칸으로 갔다.

 


마지막인 아트트릭을 잠깐 구경하고 나가면 기념품샵이 나온다.

 

키오스크 기계가 있는데 바코드를 찍으면 아까 촬영한 사진들이 나타난다.

장당 3,500원에 출력할 수 있는데 우리는 뽑지는 않았다.

 



마커를 열심히 찾은 것 같은데 놓친 것도 몇 개 있었다.

기프트샵 직원에게 보여주면 아래 선물 중에 고를 수 있다.

 

 

 


 

우리가 고른 엽서 사진!


이번에 구경한 전시회는 너무너무 재밌었다.

오랜만에 인사동 구경도 하고 너무 좋았다.

다음에 전시회 있으면 또 가야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