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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곱창이 엄-청 먹고 싶어서 폭풍 검색을 했는데, 회사 동료분이 맛집이 있다고 해서 퇴근 후에 열심히 달려갔다. 처음 들어보는 이름이라서 조금 걱정했는데 기우였다.
 
 

세광양대창 간판

세광 양대창 영종 하늘도시점은 레트로한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곳이었다.
사진을 자세히 찍지는 못했지만, 옛날 할머니댁 분위기랄까?
벽 군데군데 아이들 어린 시절 사진도 있었고, 오래된 신문도 붙어있고 정말 레트로 그 자체였다.
 
나는 곱창이 먹고 싶었지만 회사동료분은 곱창을 싫어하셔서 양대창 파는 집으로 간 거였는데 너무 맛있었다. 
 
퇴근하고 방문한 거라 배가 많이 고파서 전화로 미리 주문을 했다. 
 
미리 구워달라고 말씀을 드리려고 했는데 먼저 미리 구워드리겠다고 해주셔서 아주 좋았다. 너무너무 친절하심. 
 
세광양대창의 시그니처 메뉴인 모둠구이는 첫 주문 시 3인분 이상부터 주문이 가능하다. 그래서 모둠구이 3인분을 먼저 구워달라고 말씀드렸다.


세광양대창 상차림

 
열심히 달려가서 도착했더니 고기가 맛있게 구워져 있었고, 밑반찬도 다 준비가 되어 있었다.
밑반찬으로는 고추절임과 동치미, 당근, 오이, 배추, 백김치, 샐러드, 겉절이랑 소스가 있었다. 하나같이 다 맛있었지만,  특히 감자 샐러드가 너무 맛있어서 리필까지 해서 먹었다.  
 
석쇠 불판 위에 고기가 너무 먹음직스럽게 구워져 있어서 허겁지겁 먹느라 사진을 많이 못 찍었다.ㅎㅎㅎ
 
우리가 시킨 모둠구이는 세광양대창의 시그니처 메뉴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메뉴인데, 마늘 소갈빗살, 대창, 막창, 특양으로 구성되어 있다.
 
소갈빗살은 부드러웠고, 양, 막창 대창은 쫄깃하고 오독오독했다. 양념이 빨개서 매울 줄 알았는데 하나도 안 매웠고 잡내도 안 났다. 사진에는 안 보이지만 빨간 소스가 있는데 그 소스가 너무 맛있어서 계속 리필해서 먹었다.
 
 

세광양대창 내부세광양대창 내부
가게내부 및 머리끈사진

 
 
어느 정도 배가 차고 난 후에 가게 내부를 구경하면서 사진도 찍었는데, 가게 내부는 생각보다 넓고 구조가 조금 특이한 것 같았다.
테이블마다 석쇠 불판 위에 배기 후드가 있었는데 고기를 태워서 연기가 많이 나니깐 가게 내부에 연기가 가득 차서 눈이 매웠다. 천장에는 배기 후드가 없어서 연기가 하나도 안 빠져서 좀 아쉬웠다.
저 부분은 아쉬웠지만 테이블에 소주잔, 맥주잔, 물컵, 물티슈, 머리끈 등이 기본적으로 구비되어 있어서 필요할 때 바로 사용가능해서 편리했다.
 
 

양대창구이
양대창구이
양대창구이양대창구이
양대창구이

 
 
익는데 오래 걸리기 때문에 흐름 끊기지 않게 미리미리 주문해야 한다.
 
우리는 모둠구이 한판 더 먹고, 단품으로 대창과 막창구이를 추가로 주문해서 먹었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다 구워주셔서 너무 편하고 좋았다. 그리고 숯불이 숯가루 등이 날리지도 않고 그냥 눈으로만 봐도 너무 상태가 좋아 보였다.
또한 직원분들이 모두 너무 친절하셔서 더 맛있게 먹은 것 같다.
 
 

물냉면
물냉면

 

마지막으로 물냉면 하나 시켜서 고기랑 같이 먹었는데 정말 배가 터지는 줄 알았다.
가격대가 저렴하지는 않지만, 너무 맛있게 먹어서 다음에 또 오고 싶다. 


 

 

매일 17:00 - 02:00
00:30 라스트오더

단체 이용 가능, 포장, 예약, 간편 결제, 주차가능

 

세광양대창 메뉴판세광양대창 메뉴판세광양대창 메뉴판
메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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